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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다크투어리즘의 성지를 가다!!

· 작성자 : 공보실      ·작성일 : 2019-03-15 14:40:41      ·조회수 :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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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강윤정 (blue7565@korea.kr) / 전화 : 064-760-2025

 

<현장! 서귀포시 - 54회>


   - 제주 다크투어리즘의 성지를 가다! -


아름다운 제주도!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슴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이런 제주를 보다 속 깊이 알 수 있는 다크투어리즘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인 제주 4.3의 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역사의 교훈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지금 그 특별한 여행을 위해 서귀포시로 출발합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인데요. 

이곳에는 '아래 벌판'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알뜨르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번 여행의 반가운 동행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제주의 아픈 역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주 다크투어 해설사입니다. 


인터뷰> 백가윤 / 제주다크투어 해설사

“대정지역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계속 사용했던 곳이고, 지금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지역이 평야로 되어 있고 오름이 많지 않아서 예전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쓰였던 곳입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때 7만명의 일본군이 주둔해 있던 곳입니다.”


알뜨르의 너른 벌판은 일제 때 비행장이 있던 자리로 제주도민 등을 강제 징용해만든 것입니다.

알뜨르 곳곳에 입을 벌린 채 듬성듬성 놓여 있는 콘크리트 건축물은 흉물스럽기만 한데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격납고가 이렇게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도민의 피땀으로 만든 이 흔적들이 그 시절의 비극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인터뷰> 백가윤 / 제주다크투어 대표

“알뜨르비행장에서 비행기가 출발을 하면 반대편을 보면 알겠지만, 중국으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당시 여기에 있던 비행기가 중국의 난징 대학살, 난징 사람들을 폭격하기 위해서 출발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이곳에서 시민단체들이 난징 대학살을 추념하는 행사를 알뜨르 비행장 격납고 앞에서 합니다.”


평화의 섬 제주에 있었던 가슴 아픈 역사가 새겨진 이곳..

그래서 우리는 잊지 않고 이곳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찾은 송악산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제주의 관광명소인데요.

하지만 이곳에도 전쟁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바로 송악산 일제동굴진지인데요.

일제는 천혜의 비경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 흉물스러운 구멍을 냈습니다.

그 흔적은 차갑고 삭막하기만 합니다.

일제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인터뷰> 백가윤 / 제주다크투어 대표

“여기는 당시에 동굴진지인데, 군대들이 임시로 주둔할 수 있었던 곳으로 쓰였고, 실제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약간 사무공간 같은 느낌이 나는 곳들이 있어요. 송악산 일대에 있는 진지동굴은 해안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간어뢰(카이텐), 사람들이 타고 있다가 배가 오면 자폭할 수 있게 만들어졌던 곳입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송악산 북쪽의 섯알오름입니다.

일제가 만든 폭탄 창고가 폭파되면서 생긴 구덩이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제주 4.3 때 끔찍한 학살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백가윤 / 제주다크투어 대표

“시신을 수습하려고 하니까 이곳에 있던 군·경이 ‘이곳에서 시신을 수습해가면 너희들도 똑같은 폭도가족이니까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을 한거죠. 가족들이 결국엔 시신을 두고 그냥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6년이라는 기간 동안 시신을 수습하지를 못했어요.”


그 후 6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유가족들은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약 100여 명의 희생자들의 뼈가 뒤엉켜 누구의 시신인지 신원을 전혀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뼈를 대충 추슬러 이곳에 유해를 안장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백가윤 / 제주다크투어 대표

“큰 칠성판에 시신의 머리를 쭉 늘어놓고, 그 다음 몸을 늘어놓고 하면서 뼈를 맞춘 거예요. 서로 다른 시신의 머리에 다른 몸을 맞추면서.. 132구의 시신을 맞춘 후에 ‘백조일손지지’라는 이름을 붙여서 무덤을 만들게 됩니다.”

인터뷰> 강호진 / 제주다크투어 운영위원

“국민과 도민들이 함께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더욱 더 보존하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백가윤 / 제주다크투어 대표

“제주 4.3의 아픔을 공감하는 분들이라면 다른 나라의 혹은 다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또 다른 이름의 4.3에도 연대하고 공감해야 하는 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제주 4.3사건이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가슴 아픈 역사를 마주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을 가슴에 새기는 특별한 여행, 제주 다크투어리즘!

제주 4.3은 이 땅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비극의 역사인데요.

그런 만큼 제주 다크투어의 성지인 서부 코스를 돌아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다크투어리즘의 성지를 가다!!

· 이미지 : main.jpg (227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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